영동고속도로 신갈-원주간 76.97 의 4차선 확장공사가 6일 착공됐다.
이상룡건설부차관과 권병식한국도로공사사장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원 주군 지정면 신평리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신갈-원주간
확장공사는 노폭 13.2m인 2차선 도로를 노폭 23.4m의 4차선 도로로 넓히게
된다.
총사업비 4천4백64억원이 투입되는 이 확장공사는 노폭의 확장과 함께
출입시설 7개소, 교량 62개소, 터널 3개소, 방음벽 2천4백40m가 설치된다.
영동지방의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 공사가 완료 되면
통행능력 이 현재의 4.7배에 해당하는 하루 4만2천대 수준으로 늘어나고
영동지방과 수도권지 역을 보다 가깝게 연결시켜 주민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행시간 단축에 따라 경기, 강원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함께
교통체증 해소로 제조업의 경쟁력강화가 기대되며 휴가철및 관광철에 주로
발생하는 교통지연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9개 공구로 나뉘어 시공되는 영동고속도로의 확장공사에는 철근
4만t, 시멘트 29만t등의 건설자재및 연10만대의 장비와 연인원 1백30만명
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 확장공사는 오는 94년 완공이 목표이며 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간과
새말-강릉간은 오는 94년부터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