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중부권지역 복지농어촌건설의 중추적역할을 담당할 홍성.보령(홍보)
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이 5일 보령군 천북면 하만리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이로써 홍보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75년 계획된뒤 16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01년까지 총사업비 1천6백83억원을 들이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외곽방조제의 경우 오는 96년까지,농경지등이 조성되는
평야부문은 94년부터 8년간에 걸쳐 실시된다.
홍성.보령 2개군 14개 읍면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홍성 5천4백ha
보령 3천59ha등 모두 8천1백ha의 농경지가 조성되며 연간 1억4천8백만t의
수자원활용이 가능한 1천1백89ha(홍성 3백68ha, 보령8백21ha)의 인공담수호
를 건설,생활및 농.공업용수로 활용케 된다.
또 대천해수욕장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휴양지 2곳을 포함해
30만평 규모의 농공단지 6개소,채소 특작 화훼 축산등 농업특산단지
76개소등이 조성된다.
이와함께 2백86ha의 염전을 논으로 바꾸고 6개소에 양수장을 설치하며
상습침수농경지 5백5ha의 피해를 막을 수있어 연간 1백8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