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3개월만에 19%밑으로 떨어졌다.
4일 채권시장은 당국의 물량축소에 힘입어 은행보증회사채수익률이 전일에
이어 급락,연18.85%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8월 하순께의 수익률이다.
수익률이 이처럼 급격하게 내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당국이 금리자유화에
따른 금리상승을 억제하기위해 인위적으로 공급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이날 새로 발행된 회사채는 2백10억원에 불과했고 12월중 발행계획량도
축소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매도기관인 증권사가 물량을 거의 내놓지 않고있다.
증권사는 적자축소차원에서 채권을 매각손을 내며 팔아 현금을 얻기보다는
채권을 보유해 수수료수입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쓰고있다.
또한 거액RP(환매채)의 대상 기간등이 내주부터 자유화됨에 따라
대상채권을 확보하기위해 물량출회를 기피하고 있다.
이같은 공급축소와 더불어 외환은행 청약자금이 환불되며 금융기관과
개인의 수요도 늘고있다.
여기에 BMF(통화채권펀드)와 기업금전신탁의 회사채편입비율 상향조정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감도 수익률 하락에 한 몫을 하고있다.
그러나 물량이 절대부족해 거래량은 극히 적은 수준이다.
통안채와 금융채등 만기1년짜리 단기채는 수급구조에 변화가 없어 보합을
보이고있다.
통안채는 연17.3%,금융채는 연17.55%로 전일과 같은 수익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