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3천억원규모의 스낵시장을 놓고 식품및 제과업체들의 격돌이 치열
해질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백50억여원을 투자,충남아산에 대규모의
스낵공장을 짓고있는 농심이 내년상반기부터 감자스낵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쌀스낵시장에의 신규참여를 서두르고있다. 이에 동양제과는
지난6월부터 시판한 포카칩이 기대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린데 힘입어 내년도
스낵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백20억원 늘어난 7백억원으로 책정,대대적인
광고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해태제과는 오는 13일 일본최대의 스낵메이커인 가루비사와 50대50의
합작비율로 해태가루비사를 설립,스낵시장에 본격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해태가루비는 내년1월부터 해태산업의 청주공장에서 우선1 2종의 제품을
생산,국내시장에 선보일 계획인데 일가루비사가 감자스낵을 비롯
스낵제품에서 일본최고의 경쟁력과 지명도를 갖고있어 국내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