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5년4월 발사될 국내최초의 통신.방송복합위성인 무궁화호의
위성체와 기상관제설비구매를 위한 국제입찰에서 미국의
GE(제너럴일렉트릭)아스트로사가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1일 정부관계자에따르면 한국통신은 지난 10월말 규격평가에 합격한 GE와
영국 BAe(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등 2개사를 대상으로 가격평가를
실시한결과 GE사를 낙찰자로 선정했으며 이에따라 오는 20일까지
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영국 마르크니사와 한국의 금성정보통신을 하청업체,금성정보통신과
대한항공을 국내기술전수업체로 하여 응찰한 GE사는 1차규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데다 가격평가에서도 BAe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GE는 위성체2기(주위성.예비위성)및 지상관제소 2기에대한
최종응찰가격으로 1억4천4백만달러(1천80억원),BAe는
1억5천2백만달러(1천1백40억원)를 각각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호위성사업은 위성체와 관제소외에도 내년 상반기중 국제입찰을
실시할 발사용역부문에 약7백50억원,보험료 2백억 3백억원,기타 연구개발및
용역비등으로 총 3천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