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주수입원인 채권인수및 주선수수료가 내년부터 상당폭
인하됨에 따라 91회계연도(91.4 92.3)중 대부분의 증권사가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것으로 지적됐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상반기(91.4 9)중 기존의 22개상장증권사중
17개사가 이미 엄청난 적자를 낸데다 증권사의 주수입원으로 부상한
채권인수및 주선의 수수료율이 내년부터 현행 7%에서 2%미만으로 인하되면
주식시장이 폭발장세를 타지않는한 대부분의 기존증권사가 흑자계정을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수주선수수료수입에 대한 의존도는 중소형사보다는 대형사가 심해
동양.대신증권등은 총 수수료수입중 인수주선수수료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선을 넘는등 10개증권사의 인수주선수수료수입비중이 평균 54.6%에
이르고있어 대형사들의 흑자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증시전문가들은 주식시장침체이후 인수및 주선수수료수입을
이용해 대부분 증권사들이 결산시 흑자계정을 만들어냈는데 관련수수료의
인하로 올회계연도에는 증시가 활황을 타지않는한 모든 대형사를
포함,대부분 증권사들이 적자를 낼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소속부변경
심사시 예외조항을 적용하지 않는한 대형증권사들은 내년 8월1일부로 2부로
탈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상반기중 적자폭이 1백억원을 넘어선 증권사는 대신 쌍용투자 대우 제일
고려 한신 현대등 7개사에 이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