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철강수출 난망 내년도 철강수출전망이 어둡다.
29일 국제철강협회및 WSD(월드 스틸다이내믹스)등 철강전문기관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 조강소비는 올해 예상치인 7억3천5백60만t보다 1.0%늘어난
7억4천3백30만t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마켓셰어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강소비증가율은 선진국의 경우 0.2%,개도국 4.2%,소련및 동구권 0.4%로
내년도엔 동남아가 철강수출 최대공략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WSD는 세계 철강생산증가율에 비해 소비증가율이 떨어지고 있어 내년도엔
올해보다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도 내년 중반이후에나 철강가격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철강수출시장인 일본의 경우 내년도 조강소비가
9천4백80만t으로 올해보다 6.6%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일본철강업체들은
조강생산을 1억7백20만t으로 올해보다 3.8%감축할 계획까지 세우고있다.
이에따라 내년도 우리나라 대일철강수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