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책마련 위탁수수료인상등 호재성풍문을 타고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증권 건설주가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
연6일의 하락세 지속으로 650선밑으로 추락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70포인트 상승한 660,73을 기록,단숨에 660고지를 재탈환했다.
급등장세를 반영,거래량도 전일보다 약4백만주 늘어난 1천3백42만주를
나타냈다.
전일부터 강력히 나돈 증권사위탁수수료인상,은행의
자산재평가허용,증권거래세인하,신용한도준수철폐,기관매도중지지시설등
주가상승을 부추길만한 온갖 대기성 루머들이 장을 휘젓고 다니자 증권주를
중심으로 서서히 주가가 반등하기시작했다.
증권주가 촉발한 매기는 이어 은행 단자 보험등 전금융주로 확산,금융주
전종목이 상승대열에 끼여들었다.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하자 일반투자자들도 매수에 가담,건설 기계주등을
고가권으로 끌어올렸다.
이어 약세권에 머물던 내수관련주도 어업 음료 의복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열차에 동승했다.
업종거래비중1위를 차지한 증권주는 그동안 장중 상승할 때마다
매물공세를 당했던 점을 의식,조심스럽게 매수세가 형성되었으나 일단 불이
붙자 주가는 기세좋게 올라갔다.
여기에다 후장들어 한국투자증권이 유상증자검토공시를 내며 활황장에
기름을 부어댔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검토공시는 쌍용투자 현대 제일 부국증권등
"증자예비군주"를 상한가로 밀어올린데 이어 후장중반이후에는 거의
전증권주를 상한가에 랭크시켰다.
건설주는 일부 관리대상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상승세를 탄 건설주는 종목별로 재료를 반영,상승폭엔 차이가 있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와 건설주 기계주등 대형주의 낙폭이
워낙커 기술적으로 반등할 시점이었던데다 개연성이 있는 루머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이같이 예상못한 큰 장을 일궈낼수 있었다고 이날의
돌발적 급반등장세를 분석했다.
일선 지점장들은 일반투자자들은 아직 장세전환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여서 치고 빠지는 단타매매의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객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9천6백47원으로 전일보다 3백61원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7,14포인트 오른 579,55를 기록했다.
금융주 건설주 기계주등 대형주 거래비중이 압도적이어서 거래대금은 2천3
5억원으로 급증했다.
증권주 건설주의 무더기 상한가로 상한가 72개를 포함,5백1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41개등 2백5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