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올해 일부유종의 가격자유화와 주유소거리제한의 단계적철폐를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 벙커C유등 나머지 고시가격유종의 가격과 석유류
수출입의 자유화를 시행,유통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원유도입을 확대키위해 내년에 석유개발에 3백89억원을
융자지원하고 석유사업기금에서 유망광구발굴 사전조사비와 개발생산단계의
채무보증비를 지원할수 있도록 관련고시를 바꿀 계획이다.
28일 대한석유협회가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개최한 "자율화.개방화시대의
정유산업"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원동자부석유조정관은 개방화에 따른
석유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국장은 단계적인 유통개선정책의 일환으로 벙커C유 경유등의 가격도
내년중반이전에 자유화하고 상표표시제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석유제품의 수출입자유화를 시행하고 외국기업의
국내석유유통시장진출도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발원유의 도입은 현재 국내수요의 2 3%수준에서 오는 2000년까지 10%로
확대키로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해외석유개발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석유사업기금에선 탐사단계의 성공불 융자만 지원되고 있으나 앞으로
유망광구발굴을 위한 사전조사비의 일부와 개발생산단계의 채무보증제
도입과 관련된 재원마련에도 기금이 지원되도록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회성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국내정유산업이 석유개발과 유통의
상.하류부분으로 진출폭을 넓혀 경쟁력을 배양해야 하고 석유개발지원의
재원부족을 해소키위해 석유수입때 일정비율의 탐사개발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성철석유협회부회장은 국내유가조정에 국제유가및 환율과의 연동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