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2년부터 EC회원국에 대해서도 국내육상트러킹및 철도운송
직계약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김용규외무부통상국장은 28일 이틀간에 걸친 한.EC실무회담에서 양측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6월 육상운송업개방과 관련한
한미합의사항을 EC에 대해서도 적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EC회원국은 92년1월부터 부산시내육상트러킹에 참여할 수 있으며
92년말에는 경남,93년말에는 경북지역내에서 육상트러킹에 참여할수
있게된다.
또 철도운송과 관련,92년1월부터 부산 부곡간 컨테이너운송직계약이
허용된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한국상품에대한 EC측의 빈번한 반덤핑조사가
양측의 교역증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신중한 조사를 촉구했으며 EC측은
합리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측은 또 한국산자동차에대한 프랑스의 수입규제철폐를 요청했고
EC측은 이에대해 EC집행위원회와 프랑스간의 협의가 진행중이며 가능한한
조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EC양측은 이밖에 92년 EC시장통합과 관련해 EC에서 추진중인
각종첨단기술 연구개발계획참여 한.EC간 포괄적인 과학기술협력약정체결과
체신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