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높아지던 아파트선호도가 올들어 낮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지난해까지 계속 줄어들던 단독주택희망자는 올들어 늘어나는
추세로 반전했다.
26일 주택공사가 지난7월중 전국 22개지역 주공아파트거주자 2천1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선호도조사"에 따르면 조사가구의
61.4%(1천2백90가구)가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때 아파트를 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아파트선호도가 여전히 높기는하나 지난85년조사때의 아프트선호도
41.2%에서 87년 58.7%,90년 69.2%로 치솟다가 올해엔 7.8%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이에반해 단독주택을 마련하겠다는 응답자는 36.4%로 지난85년 57.6%에서
87년 38.7%,90년 29.4%로 줄어들었다가 올해엔 7.0%포인트가 늘어난 추세로
반전했다.
또 주택난방방식은 87년조사때 35.6%로 대종을 이뤘던 연탄난방선호도가
이번 조사에서는 0.8%로 대폭 출어든 반면 기름,가스보일러는 각각
20.3%,38.2%로 급증했다.
그러나 설비비가 많이들어 분양가격에 부담을 주고 열손실이 많은
중앙난반식에 대한 선호도도 35.6%에 달하는 반면 이같은 단점을 보완,최근
건설업체들이 많이 채택하는 지역난방방식은 2.3%(48가구)만 희망한것으로
조사돼 이부분에대한 인식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새로 집을 마련할때 희망하는 방수는 평균3.1개로 응답자의 76.1%가
방3개를 원했으며 4개는 14.3%,2개 8.2%였고 5개이상을 바라는 가구는
1.3%에 불과했다.
주택을 마련할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주거환경(37.95),교통편의(23.2%)
교육여건(14%)순으로 조사됐으며 집값상승을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7.7%에
불과,주택을 재산증식목적보다는 생활편의에 더 중점을 두고 구하는
바람직한 경향을 보이고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5월 첫 도입된 선택사양제도의 희망대상품목으로는 주방기구를
바라는 사람이 20.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거실룸카펫(19.8%)
도배지(17.3%)순으로 나타난 반면 민간건설업체가 홉션품목중 가장 중접을
두고있는 신발장과 출입문은 각각 10.4%,4.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62.9%는 아파트외 벽색상과 자재품질에 대해서도
선택사양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