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시각효과(VFX) 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 덱스터크레마가 유명인 이미지 라이선싱 플랫폼 ‘셀레뷰’를 운영하는 알리고에이아이와 'AI 기술 제휴 및 공동 영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마케팅 솔루션과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기업 전용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솔루션 개발 및 영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이외에 △양사 상품의 해외 공동영업 △API 기반 플랫폼 연동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콘텐츠 공동제작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알리고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유명인 이미지 라이선싱 플랫폼 '셀레뷰'를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 사용으로 15분 이내에 모델 탐색부터 초상권 계약까지 맺을 수 있다. 제품 특징과 브랜드 컨셉에 따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장 적합한 광고모델을 추천하고 원하는 모델 이미지를 온라인 광고에 바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당사는 오랜 준비 끝에 지난해부터 다양한 AI 마케팅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라며 “우리의 인공지능 마케팅 솔루션에 셀레뷰의 광고모델 매칭 기능이 더해져 더 많은 고객이 빠르고 효율적인 초개인화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알리고에이아이 이장혁 대표는 "현재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은 신속한 단기 집행이 대세로 빠른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셀레뷰가 유명 인사들을 소개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덱스터크레마는 기존 업무 파이프라인으로 수반되는 시간과 금전적 혁신을 위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에서 'A-A'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다음달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평가기관 두 곳에서 A-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그동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많은 제조 기술기업이 기술성평가를 받았지만 산업 특화형 AI로 A-A 등급을 받은 것은 마키나락스가 최초”라고 설명했다.2017년 12월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제조 및 산업 현장에 AI 플랫폼을 공급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MLOps·머신러닝운영)을 제공하는 AI 플랫폼 ‘런웨이’를 개발했다. 기존 시스템 통합기업(SI)들과 달리 단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산업 현장의 AI 도입에 집중하는 것이 강점이다. 약 40여개 글로벌 기업에 누적 4000개 이상의 AI 솔루션을 납품했다. 마키나락스의 AI 도입 성공률은 70%로 업계 평균(15%)보다 4배 이상 높다.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평가 기준과 과정이 더욱 엄격해진 상황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과 마키나락스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연세대학교 기숙사인 우정원에서 "건물 붕괴 조짐이 보인다"는 우려가 제기돼자, 서울시가 긴급 점검을 벌였다. 우선 서울시가 나서 '구조적 위험이 없다'고 결론내렸지만, 학생들 사이에선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20일 서울시는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을 방문해 자체 학교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서울시 건축물안전팀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건물을 육안으로 살펴봤는데 구조적 위험은 보이지 않았다"며 "바닥 타일이 솟은 것은 날씨가 더워지며 열팽창에 의해 생긴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지난 주말 연세대 익명 커뮤니티에는 '천장에서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진다', '지하 1층 셀프키친(주방) 바닥 타일이 솟았다', '벽에 금이 갔다' 등 글이 올라와 학생들의 우려를 샀다. 불안감을 느낀 일부 학생들은 짐을 싸 본가로 돌아가거나 외부 숙소로 거취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원 입소생인 A씨는 "1~2주 전부터 이상한 진동과 소음이 신경 쓰일 정도로 심해져서 밤에 잠을 못 잤다"며 "무서워서 일단 중요한 짐을 챙겨 본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학생들의 우려에 대해 연세대 생활관은 "18일 저녁 시설처 건축팀 실무자 2명이 기둥, 보, 벽체 등을 육안 검토했으나 안전과 관련된 이상 현상은 없었다"며 "매년 실시하는 안전 점검에서 우정원은 2023년에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19일 기숙사 내부에 붙였다.생활관 입장문에 이어 이날 서울시가 내놓은 '안전하다'는 발표에도 학생들은 도무지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기숙사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