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1억배럴이상의 원유가 매장돼있는 알제리육상광구개발에
참여한다.
21일 삼성물산은 이미 이 광구개발에 참여하고있는 스페인국영석유회사
렙솔사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방식으로 광구개발에 참여키로 결정,이날
렙솔사와 지분인수도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은 3천5백만달러의 자본금이 들어가는 석유개발컨소
시엄의 지분20%를 갖게되며 렙솔사가 65%,네덜란드의 오렌지낫소사가
1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된다.
개발대상광구는 알제리남동부의 리비아인근 이사우에네육상광구로
삼성등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광구개발을 시작,오는 97년까지 탐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우선 내년까지 5백만달러를
투자하며 97년까지는 모두 9백만달러를 들여 최소한 6개의 시추공탐사를
맡게된다고 밝혔다.
이 광구에는 1억8천만 5억배럴정도의 원유가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렙솔사등은 유전에서 5천만배럴이상의 매장량만 확인돼도 사업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삼성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