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전산화에 힘쓰고 경제연구소도 활성화,단자업계가 금리자유화등
격변하는 금융환경속에서 장기적인 대응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승환 신임전국투자금융협회장의 다짐이다.
단자사업종전환등으로 단자업계가 위축되고있는 시점에 회장을 맡게된
그는 "단자업계가 살아남으려면 손님이 필요로하는 금융기관이 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기위해서는 고리의 여.수신도 자제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자사의 기능조영에 대해서는 단자사기능을 다양화해야할것이라는
의견이다.
"단자사기능을 브로커로만 한정해선 안됩니다. 단자사도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발전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능을 일거에
축소한다는것은 곤란합니다. 딜링기능도 계속 남겨두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는 "금융산업에는 혁명이 없으며 개선이 있을 따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회원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단자협회가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인식,회원사들의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리자유화와 관련,그는 회원사등이 양건예금관행을 자제하고
CP시장활성화와 금리안정에 역점을 두어야할것이라는 주장이다.
서울대법대를 나와 조달청 전매청차장 재무부차관보 주택은행 제일은행
경남은행장등을 지냈다. 단자업계에서는 지난85년 중앙투자금융사장 89년
한국투자신탁사장을 각각 역임했다. 자상하고 온화하며 업무처리가 치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경남진해산으로 부인 김영실여사(56)와 사이에 2남1녀. 취미는 테니스와
골프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