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정유의 수권자본금증액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12월20일로
연기됐다.
양대주주인 장홍선전사장과 현대그룹측은 21일상오 극동정유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증자를 위한 장전사장측의 준비부족을 이유로 주총을
이같이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장전사장은 프랑스 토탈사등과의 합작추진에 대한 현대측의 반대로
자금확보가 불가능해지자 임시주총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주총이 한달후로 연기됨에 따라 올해안에 1천5백억원의 증자가
이뤄지기는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지난8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2천억원을 증자키로 하고 9월에 1차로
5백억원을 출자한다음 나머지를 연말까지 출자하기로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