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의 영업실적이 올들어 신장세가 둔화되면서 크게
저조해지고있다.
21일 재무부가 분석한 "생명보험회사의 올 상반기(4 9월)영업실적"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30개 생보사가 이 기간중 거둔 보험료등
영업총수입은 9조9천4백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으나
지급보험금등 영업총비용은 7조88억원으로 37%나 늘어났다.
이로써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수지차는 2조9천3백12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수지차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의 경우 전년보다 47.3% 늘어났던것에
비해 크게 둔화된것이다.
재무부는 생보사의 영업실적이 둔화되는 것은 다른 금융권이 고금리상품을
판매함에 따라 보험상품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기간중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조2천5백8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7% 증가에 그쳐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 32.2%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자산운용수익은 1조6천7백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2%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