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구로~부평간 전철노선을 오는 94년까지,부평~인천간 95년까지
완공하는등 구노~인천간 경인복복선전철사업은 당초완공계획연도인
96년보다 1~2년 앞당겨 조기개통키로했다.
21일 철도청이 마련한 "수도권전철 종합안전대책"에 따르면 수도권전철의
잦은 고장과 사고에 따른 시민불편을 근복적으로 해소하기위해 이같이
수송능력을 조기에 확충키로했다.
경인복복선전철이 조기에 완공되면 열차운행간격을 현행 3분에서
1.5분으로 단축,혼잡도(3분에서 1.5분으로)를 현재 3백30~2백20%선에서
1백70~1백10%선으로 절반으로 줄일수 있게된다.
철도청은 열차운행시간단축에 따른 차량확보를 위해 내년에 1백98량을
늘리는 것을 비롯 2005년까지 모두 2천3백78량의 전동차를 증강,모두
3천46대를 운영키로했다.
이 대책은 이와함께 원활한 차량보수를 위해 현재 구로및 서울철도차량등
2개소인 차량정비장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한편 2005년까지
4천9백87억원을 들여 북부(의정부)남부(수원이남)분당 일산 안산 성북등
6개소에 새로운 차량기지를 단계적으로 건설해나가기로했다.
또 차령17년이상의 노후전동차를 대폭 대체하고 신호체계를 개선,전동차
운행간격을 1.5분으로 단축하는한편 보수방식을 현재의 부속품교환방식에서
조립체단위교환방식으로 전환하고 고장자동탐지기도 도입키로했다.
철도청은 이밖에 철도첨단기술의 도입과 연구개발을 위해
가칭"철도산업개발연구원"을 설립하고 지하철관리운영을 원만히하기 위해
서울시(지하철공사)와 협의,지하철1호선(서울 청량리역 지하구간)을
철도청에 이관하는 대신 일산선등 신설선을 서울지하철공사에 이관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전철의 총영업거리는 1백20.4 로 전동차 5백60량으로 하루
5백64회를 운행하고 있으나 하루 평균 1백50만명의 승객이
이용,연간수송인원이 5억4천8백만명이나 되고 매년평균 7.1%씩 승객이
증가하고 있어 수송한계를 초과,사고및 고장발생이 크게 증가하고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