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수출품 생산업체 경영인들은 내년도에 회사운영상
인사관리부문에 있어서는 임금조정문제가,재무관리부문은 매출이익률
저조가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단지내 65개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경영애로사항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관리부문의 예상되는 애로점으로는 48.3%가
임금조정,19%가 높은 이직률,17.2%는 숙련공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입주업체들은 그밖에 관리자부족 인사조정 종사자의 훈련부족등을
우려했으나 노사분규를 염려한 업체는 3.4%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업체의 경우 85%가 임금조정을,섬유업체는 42.9%가
근로자의 높은 이직률을 가장 큰 애로점으로 지적했다.
재무관리부문에 있어서는 예상되는 애로사항이 수출상품 채산성악화로
인한 매출이익률 저조(48.3%) 자금부족(24.1%),금융비용부담 과중(12.1%)
자금회전율저하(10.3%) 조세부담 과중(3.4%) 기타(1.7%)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업체들은 수출상품에 대한 채산성과 관련,73.7%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5.8%는 현재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본 반면 10.5%만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들은 채산성이 점차 악화되는 원인으로는 63%가 국내 인건비
상승때문이라고 지적했고 26.1%가 원.부자재가 상승,8.7%가 품질경쟁력
저하 2.2%가 원화과대평가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