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 종합연구소가 발행하는 월간 시사잡지 TMS(Total Manage
ment System)11호는 "포항제철성공의 궤적과 성공요인에 관한 조사연구"
라는 기획기사를 게재,일본기업도 이회사에서 본받아야할 점이 많다고
지적.
미쓰비시연구소는 기획기사를 통해 "포철은 4반세기라는 짧은 기간에
2천1백만t이라는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고 신일철과 유지노사실로사에 이은
세계 3위의 대형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소개.
이제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일본기업들도 포철성공의 배경및 경영전략에
대해 분석해야할 때가 됐다는게 이 기사의 핵심.
이 기사는 포철의 첫째 성공요인으로 창업자 박태준씨의 공헌을 들고
있다.
지난68년부터 70년까지 3년동안 당시 박태준사장의 공장건설 자금조달에
대한 헌신적인 활동이 오늘의 포철을 이룩한 원동력이 됐다는것.
둘째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공장을 건설했다는것. 초창기 포철임직원
들 스스로가 건설에 참여,노동력부족을 메웠을 정도.
셋째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인사원칙. 박회장이 외부압력을 막고 공정하게
인사문제를 처리함으로써 직원의 애사심과 근로의욕을 고취시킬수 있었다는
것.
넷째는 첨단전산시스템의 조기 구축으로 수익력을 향상시킬수 있었다는
것이며 다섯째 요인은 세계적인 산.학.연협동체제를 구축,독자기술개발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