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6일 전국1백26개 전문대의 92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14만1천
90명)보다 1만8천4백80명늘어난 15만9천5백7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전문대학정원조정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를위한 공업계학과
증원에 중점을 두었으며 기존학교에 야간학과를 대거설치토록해
산업체근로자의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교육부는 또 수도권에있는 전문대학의 주간학과에 대해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거,정원을 동결했고 야간학과에 한해 제한적으로
증원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정원조정의 주요내용을 보면 공업계학과의 경우
기계 전기등 생산기반기술분야 5천6백명,전자 사무자동화 통신등
전산관련분야 7천명,신직종 관련분야 4백40명등 1만3천40명(전체증원규모의
70.6%)이며 비공업계학과의 경우 어학 관광 세무회계등 사회실무분야
3천4백명,문예창작 생활음악등 예체능분야 1천3백20명,실업계 신직종
개발분야등에 7백20명이 각각 증원된다.
91학년도와 비교해 볼때 공업계의 경우 주간 7천1백80명 야간
5천8백60명이 늘어났으며 비공업계의 경우 주간 3천4백명 야간 2천40명씩이
증원됐다.
92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과는 자동화기계과 전파통신과 산업금속공예과
관광공예과 건축물관리과 지리정보과 한방조제과 피부관리과
유통경영과 건강식품과 노사조정과 박물학과 말레이 인도네시아과
기악과 인테리어공예과등이다.
한편 92학년도 개교예정 전문대는 10개교이며 입학정원 총수는
6천80명(야간9백60명 포함)이 될것으로 보인다.
신설학교는 다음과같다.
구미(경북구미) 백제(전북완주) 광동(경북 경산) 동해(강원 동해)
경민(경기 의정부) 경성(경기 포천) 인천여(인천시) 광주여(광주시)
주성(충북 청원) 리리(전북 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