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금융기관의 자기자본비율산출방법을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하고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BIS기준은 각국정부에 대한 대출금을 상대국의 리스크에 따라 총자산에
산입시키는 방식으로 "리스크제로"인 국가에 대한 대출금은 자산에
편입하지 않는대신 "리스크1백%"인 국가대출금은 전액 자산으로 계상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리스크제로국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과
사우디아라비아뿐이며 한국 태국등 아시아국가를 포함한 모든국가들이
리스크1백%국가로 분류돼있어 은행들이 자금수요가 많은 이들국가에 대한
대출을 꺼리고있는 실정이다.
일본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개발도상국에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각국의 리스크를 차등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자기자본비율산출방법을 마련,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 개정을 공식요청할
방침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