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동안 미국이 쿠바에 대해 취해온 경제봉쇄정책
철회 결의안은 쿠바측의 갑작스런 "상정포기"선언으로
UN총회에서 다뤄지지 않게 되었다.
리카르도 알라콘 주유엔쿠바대사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상정포기"를 밝히면서 미국측이 "발광적이고 비정상적인"
유엔회원국들에 대한 회유, 협박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쿠바의 이같은 포기방침은 이 결의안이 총회에
상정될 경우 투표에서 자신들의 패배가 명백하다고 판단,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