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투 대투 국투등 3대 투신사에 대해 이달중 재정증권등 국공채
5백억원을 인수토록했다.
이번 국공채배정은 만기분이 없는 가운데 이뤄지는 신규물량으로
투신사자금압박은 물론 펀드의 수익률저하를 초래할것으로 우려되고있다.
12일 투신업계에따르면 정부는 한투등 3대투신사에 이달중 재정증권
3백억원 통화채 2백억원등 모두 5백억원어치의 국공채를 배정키로했다.
만기물량이 없는 국공채가 투신사에 새로 배정됨에 따라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있는 투신사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짐은 물론 증시에도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자유화와 더불어 CD(양도성예금증서)CMA(어음관리구좌)등 다른
금융기관 상품 수익률은 상승할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투신상품은
저율채의 편입으로 오히려 하락할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있다.
한편 정부는 이들 국공채외에 산업금융채권 5백억원의 인수를 종용했으나
투신사들이 극심한 자금난을 이유로 거절,당초 방침에서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