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물량가운데 섬유.전자.철강제품이 금액기준으로 89%를
차지하고 있다.
12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대구를 비롯 구미,
포항 등 3개 세관의 수출품 통관실적은 72억8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가운데 섬유.전자.철강등 3개 제품 통관실적은
64억4천1백만달러로 89%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섬유제품이 27억8천1백만달러로 38%를 차지했으며
전자제품은 23억9천3백만달러로 33%, 철강제품은 12억6천7백만달러로
12%였다.
이밖에 광학용품과 농산물이 각각 9천5백만달러, 화학제품이
7천1백만달러로 1% 내외였으며 기타가 5억4천만달러였다.
섬유제품중 직물류는 22억9천6백만달러로 전체 섬유제품의 82%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홀치기, 의류, 양말 등이고 농수산물은 엽연초를
비롯 활선어, 냉동어물 등이다.
수출시장별로는 동남아가 18%로 가장 많았고 미국 16%, 일본 15%, 유럽
13%, 홍콩 12%, 중동 8%, 독일 3%였으며 캐나다를 비롯 아프리카.대양주
등은 각각 2%였다.
올해 월별 수출실적은 지난달이 8억1천만달러로 가장 높고 다음은
6월로 7억9천 8백만달러, 4월이 7억9천4백만, 5월이 7억5천1백만, 3월
7억3천6백만, 9월 7억2천6백만달러 등이었으며 1월이 6억6백만달러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