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전대통령과 김대중민주당공동대표가 11일오후 인촌 김성수선생
동상제막식에 참석, 첫 조우를 해 눈길.
전전대통령은 이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입구에서 베풀어진 동상
제막식에 전직대통령 자격으로 참석, 최규하전대통령 강영훈.
김상협전총리 인촌의 장남인 김상만 동아일보명예회장 민관식
전국회의장대리 이강훈광복회장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등과 인사를
교환.
전전대통령은 이자리에 동석한 김대표와도 마주치자 가볍게 악수를
나누며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라고 의례적인 인사만 교환한뒤
최전대통령 김명예회장등 다른 참석자들과 차를 마시며 잠시 환담했는데
전전대통령과 김대표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전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안현태 전청와대경호실장 이양우변호사
황선필 전청와대 대변인, 민정기비서관등을 대동했는데 그가 퇴임이후
공개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번 윤보선전대통령 1주기추도식에 이어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