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됐던 미국의 군사장비 중
약 25만t의 탄약을 제외한 나머지가 오는 12월 15일까지 모두 철수될 것
이라고 현지 주둔 미군의 한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사우디에 있는 미합동공보국 대변인 찰스 헤이스 소령은 이같이 밝히면서
탄약도 내년 4월 이전에 철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걸프지역국가들과 안보조약의 일환으로 쿠웨이트 및 바레인에
미국무기를 전진 배치키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으며 다른 걸프협력회의
(GCC)회원국들과도 협정을 추진중이나 사우디는 현재까지로는 자국
영토내에 미국의 군사장비 배치를 허용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