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축산물 먹기 국민운동본부, 전대협 등 18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외래상품 배격과 수입개방 반대 범국민 공동대책위원회'' 소속회원
1백50여명 은 9일 오후3시 서울 탑골공원 (구파고다 공원)에서 "외래상품
배격과 미국쌀 수입 저지 제2차 국민대회"를 갖고 쌀 수입 반대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나갈 것을 결 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유인물을 통해 <>외래상품 수입하는 악덕재벌사 제품
불매 <> 자녀들에게 우리상품 쓰기 가정교육 실시 <>정부기관 및 미공관에
수입개방반대 편 지 보내기 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신창균 전민련 상임의장과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재야인사 외에 도 고교생 70여명이 `수입개방 막아내자''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참가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공원을 나와 인도를 따라 3.1빌딩-
롯데백화점-남대문을 거쳐 서울역앞 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수입개방 저지와 쌀수입 반 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줬다.
한편 이들은 서울역 광장에 도착한 뒤 캘리포니아산
미국쌀(칼로스쌀)과 수입양 담배를 불태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