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대 히로뽕 유출시킨 공무원등 3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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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서 보관중이던 30억원대의 히로뽕을 불법 유출, 시중에 밀매해
온 부산시청 공무원이 낀 히로뽕밀매사범 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승년는 8일 부산지검으로부터 인계받아
보관중이던 시가 30억원 상당의 히로뽕 9백80g을 불법유출시킨 부산시
위생과 공중위생계 지방 보건기사보 한성환씨(36)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 다.
검찰은 또 한씨로부터 히로뽕을 건네받아 시중에 밀매해온 중구 남포동
5가 10- 1 피닉스호텔 오락실종업원 남주희씨(27.북구 주례동 339-7호
럭키아파트 16동 802 호)와 이 호텔 가라오케 주점종업원
황진하씨(29.사하구 장림2동 587)등 2명을 향정 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이 팔다남은 히로뽕 9백50g과 천평저울 1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시 보건과 의약계 약무담당으로 근무할 당시인
지난해 8 월1일 오후 3시께 부산시청 보건과 의약계 사무실에서
보관중이던 히로뽕 9백80g을 빼돌린뒤 지난 9월16일 오후 7시께 중구
남포동 피닉스호텔 오락실에서 남씨에게 팔 아달라며 넘긴 혐의이다.
남씨는 오락실에 자주 출입해 안면이 있던 한씨로부터 히로뽕을 받아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황씨에게 20g을 1백만원에 판매하는등 호텔
오락실등지에서 모 두 30g을 팔아왔다는 것이다.
피닉스 호텔 가라오케 주점 종업원인 황씨는 남씨로부터 건네받은
히로뽕 20g을 달아난 이득수씨(30.수배중)에게 10g을 무상으로 주고 10g은
1백만원을 받고 팔았으 며 지난 10월31일 오후 6시께는 남씨의 집에서
남씨가 이씨에게 히로뽕 10g을 2백만 원에 팔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 한씨는 당시 보건과장인 김철진씨(현 시위생과장)의 지시로
보관중인 마 약류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던중 서류 기재보다 실제 보관량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남은 분량을 돌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한씨는 파친코로 가산을 탕진하고 빚을 지자 이를 갚기위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 르게 됐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한편 검찰은 한씨가 빼돌린 히로뽕이 지난 88년12월20일 검거된
히로뽕밀조조직 김찬기씨로 부터 압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이
불법유출시킨 히로뽕이 더 있는지 여부와 범행에 가담한 소속 공무원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온 부산시청 공무원이 낀 히로뽕밀매사범 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승년는 8일 부산지검으로부터 인계받아
보관중이던 시가 30억원 상당의 히로뽕 9백80g을 불법유출시킨 부산시
위생과 공중위생계 지방 보건기사보 한성환씨(36)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 다.
검찰은 또 한씨로부터 히로뽕을 건네받아 시중에 밀매해온 중구 남포동
5가 10- 1 피닉스호텔 오락실종업원 남주희씨(27.북구 주례동 339-7호
럭키아파트 16동 802 호)와 이 호텔 가라오케 주점종업원
황진하씨(29.사하구 장림2동 587)등 2명을 향정 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이 팔다남은 히로뽕 9백50g과 천평저울 1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시 보건과 의약계 약무담당으로 근무할 당시인
지난해 8 월1일 오후 3시께 부산시청 보건과 의약계 사무실에서
보관중이던 히로뽕 9백80g을 빼돌린뒤 지난 9월16일 오후 7시께 중구
남포동 피닉스호텔 오락실에서 남씨에게 팔 아달라며 넘긴 혐의이다.
남씨는 오락실에 자주 출입해 안면이 있던 한씨로부터 히로뽕을 받아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황씨에게 20g을 1백만원에 판매하는등 호텔
오락실등지에서 모 두 30g을 팔아왔다는 것이다.
피닉스 호텔 가라오케 주점 종업원인 황씨는 남씨로부터 건네받은
히로뽕 20g을 달아난 이득수씨(30.수배중)에게 10g을 무상으로 주고 10g은
1백만원을 받고 팔았으 며 지난 10월31일 오후 6시께는 남씨의 집에서
남씨가 이씨에게 히로뽕 10g을 2백만 원에 팔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 한씨는 당시 보건과장인 김철진씨(현 시위생과장)의 지시로
보관중인 마 약류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던중 서류 기재보다 실제 보관량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남은 분량을 돌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한씨는 파친코로 가산을 탕진하고 빚을 지자 이를 갚기위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 르게 됐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한편 검찰은 한씨가 빼돌린 히로뽕이 지난 88년12월20일 검거된
히로뽕밀조조직 김찬기씨로 부터 압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이
불법유출시킨 히로뽕이 더 있는지 여부와 범행에 가담한 소속 공무원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