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과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 각각 여.야당 후보로 지명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응이 크게 다르게 나타나 흥미.
*** 한양대 영자신문 설문조사 결과 ***
한양대 영자신문 `한양저널''이 최근 이 학교 학생 3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선거에 김영삼최고위원이
민자당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은 29.1%(90명)인 반면 김대중 공동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75%(2백30명)나 돼 대조 적.
또 김영삼최고위원이 여당후보로 지명받지 못할 경우 누가 지명될
것으로 보느 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가장 많아 38. 7%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이종찬의원 24.5%,
박태준최고위원 17.7%, 김윤환사무총장 5.5%, 김종필최고위원 2.6%의 순.
한편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해 정치인들이 가장 주력해야 할
부문으로는 대다 수인 57.1%가 `물가안정과 장기적 경제개혁''을, 41.3%가
`평화적 정권교체와 지역감 정해소''를 각각 지적했으며 `민자당이 차기
선거에서 계속 집권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6.7%만이
`그렇다''고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