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총리의 정치적입지에 큰 타격 ***
영국의 집권보수당은 7일 공석중인 3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하원 보궐선거
에서 노동당후보등에 굴욕적인 참패를 당해 1석도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총선
을 7개월여 앞두고있는 존 메이저 총리에게 큰 정치적 타격을 가했다.
8일 공식개표집계에 따르면 메이저 총리가 이끄는 집권보수당은 지난
87년 총선 당시 자파소속 의원들이 당선됐던 북동 잉글랜드지방의
랑바우르그와 스코틀랜드지 방의 킨카르딘-데사이드 지역
하원보궐선거에서 각각 노동당및 중도계열의 자유민주 당 소속 후보들에게
참패했다.
또한 헴스워더지역 선거에서도 노동당 후보가 승리,결국 집권
보수당은 1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지역구 하원 의원들의 사망으로인해 실시된 3곳의 보궐선거는 내년 7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차기 보수당의 집권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서 주목 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