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도 주민 2백여명은 8일 오전11시25분부터 11시50분까지
25분동안 안면읍 농협 회의실에서 안면도사태발생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안면도핵폐기물처리장 설치반대 결의를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면도핵폐기물처리장 설치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
박동윤씨(58.도의원)등 주민들은 기념사를 통해 "227차 원자력위원회에서
안면도에 핵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철회키로 한 약속이
이행돼야 한다"며 "이 지역에 핵폐기장이 들어서게 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안면지역의 자율방범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등 30여명이
자체적으로 질서를 유지한 가운데 경찰과의 충돌없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