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며 서귀포에서 투신
자살한것으로 알려진 서귀포 나라사랑청년회원 양용찬씨(26)의 빈소
조문과 특별법 제정반대 실태조사를 위해 허경만최고위원과
정상용의원을 제주도로 파견했다.
김대중대표는 이와관련, "제주도 가용토지의 70%를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법이 제정될 경우 제주도가 모두 외지인 소유가 될
것"이라면서 "제주도 개발특별법 제정을 단호히 반대하며 민자당은 특별법
상정기도를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