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방침이다.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클럽에서
열린 상의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최근의 경제 동향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제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요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여건 조성 <>
사회간접 자본확충 <>노사관계안정을 통한 산업 평화 정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석은 이 가운데 기업의 투자여건을 조성하고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갈 것이지만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것은 산업평화정착을 통한 생산성의 향상이며 기업주들은 이를 위해
의식의 전한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의 경제위기설과 관련, 경제정책 기본기조의 틀은 바꿀 수
없으나 부문별로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절한 배려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석은 이어 정부에 의해 가격이 엄격히 통제돼 있는 공산품 가격의
자율화 문제에 언급, 본질적으로 시장경제 가격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을 전제로 시차적으로 공산품 가격에 대한 통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