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미국시장 가격경쟁력 크게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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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임금인상과 과도한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은 빠른 임금인상과 높은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연평균 5.9%씩 올랐으나 일 본 자동차의 미국시장 가격은 평균 3.6%씩
오르는데 그쳐 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 력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 88년엔 국산 자동차가격이 동종의 일본차가격보다 평균
22% 쌌 으나 이 격차가 89년엔 14%, 90년엔 10%로 좁혀졌으며 올들어서는
8.4%로 더욱 축소 됐다.
현대자동차 엑셀의 경우 지난해 6월 미국시장 판매가격이
5천8백99달러였으나 올해 6월에는 6천3백75달러로 8.0%(4백76달러)
인상됐다.
그러나 현대 엑셀의 경쟁차종인 일본 도요타 터셀은 지난해 6월
6천4백88달러였 던 미국시장 판매가격을 올해 6월에는 6천5백88달러로
1.5%(1백달러) 인상하는데 그 쳐 현대 엑셀과 도요타 터셀과의 미국시장
판매가격 격차가 지난해 6월 5백89달러에 서 올해 6월에는 2백13달러로
크게 좁혀졌다.
이같이 국산 자동차의 미국시장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것은 국내 자동차업계의 임금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8.4%씩이나 오른데
비해 일본 자동차업 계의 연평균 임금인상률은 5.6%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임금은 지난 89년 23.3%, 89년 14.9%, 91년 16.9%가
각각 올 랐는데 임금이 20% 오를 경우 자동차 제조원가는 평균 5.6%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지난 8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동자의 1인당 자동차 생산대수는 평균
15.4대인 데 비해 일본은 52.9대로 우리나라 노동자의 생산성이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 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부담률은 평균 4 9%로 일본의 1.8%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아 국내
기업들의 과도한 금융비용도 가격 경쟁력 약화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은 빠른 임금인상과 높은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연평균 5.9%씩 올랐으나 일 본 자동차의 미국시장 가격은 평균 3.6%씩
오르는데 그쳐 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 력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 88년엔 국산 자동차가격이 동종의 일본차가격보다 평균
22% 쌌 으나 이 격차가 89년엔 14%, 90년엔 10%로 좁혀졌으며 올들어서는
8.4%로 더욱 축소 됐다.
현대자동차 엑셀의 경우 지난해 6월 미국시장 판매가격이
5천8백99달러였으나 올해 6월에는 6천3백75달러로 8.0%(4백76달러)
인상됐다.
그러나 현대 엑셀의 경쟁차종인 일본 도요타 터셀은 지난해 6월
6천4백88달러였 던 미국시장 판매가격을 올해 6월에는 6천5백88달러로
1.5%(1백달러) 인상하는데 그 쳐 현대 엑셀과 도요타 터셀과의 미국시장
판매가격 격차가 지난해 6월 5백89달러에 서 올해 6월에는 2백13달러로
크게 좁혀졌다.
이같이 국산 자동차의 미국시장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것은 국내 자동차업계의 임금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8.4%씩이나 오른데
비해 일본 자동차업 계의 연평균 임금인상률은 5.6%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임금은 지난 89년 23.3%, 89년 14.9%, 91년 16.9%가
각각 올 랐는데 임금이 20% 오를 경우 자동차 제조원가는 평균 5.6%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지난 8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동자의 1인당 자동차 생산대수는 평균
15.4대인 데 비해 일본은 52.9대로 우리나라 노동자의 생산성이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 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부담률은 평균 4 9%로 일본의 1.8%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아 국내
기업들의 과도한 금융비용도 가격 경쟁력 약화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