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 한도 증액으로 이 저축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금융채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31개 증권사의 세금우대
소액채권 저축 잔고는 1조8백억원으로 이달들어 5일동안 6백20억원(6%)이
늘어났다.
증권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2천61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럭키증권
1천6백28억원, 대신증권 9백29억원, 한신증권 9백28억원, 동서증권
9백34억원, 쌍용증권 8백27억원 으로 나타나 이들 6개 증권사가 전체
소액채권 저축잔고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 잔고가 하루 1백억원 이상 늘어나자
이에 편입되 는 금융채의 수익률은 지난 5일 현재 18.25%로 이달들어 0.3%
포인트나 하락해 같은 기간동안 0.2% 포인트나 오른 회사채 수익률과
대조를 이뤘다.
이에대해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에 편입되는
채권이 장 기은행과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금융채에 한정돼 금융채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회사채의 수익률이 금융채보다 1.1%
포인트나 높이 형성되는 등 기현상을 초래 하고 있다며 채권 종류별 수익률
격차를 줄이고 회사채 수익률의 안정을 위해서도 세금우대채권저축에
편입되는 채권에 회사채도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