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형묵 북한정무원총리는 5일 정원식 국무총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독수리 91 한.미합동훈련에 이의를 제기하며 오는 7일의 판문점 대표
접촉을 11일로 연기, 개최할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내외통신이 전
했다.
남북대표는 오는 7일 제4차 고위급회담에서 단일문건으로 채택키로
합의했던 "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내용
및 문안조정을 위 해 접촉키로 했었다.
내외통신은 북한이 이 전통문에서 "독수리 91 훈련이 반대화,
반통일적인 북침 기습공격 전쟁연습"이라고 비난, 이 훈련의 즉각 중지를
촉구하면서 7일 회담을 11 일 오전 10시로 연기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