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대전지역에는 학계와 연구계사이에 교수겸임제등을 통한
협동연구체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충남대 한남대와 대덕연구단지사이에 개인수준의 교류에 머물렀던
겸임교수제도가 올초부터 프로젝트공동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산.학.연협동체제를 구축해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대와 목원대도 내년부터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들을 채용,강의를 맡게하거나 공동연구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5일 대덕연구단지와 충남대 한남대등 이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90년
교수겸임제가 실시된뒤 현재까지 대학에서 강의및 연구활동을 펼치고있는
연구단지내 연구원들은 충남대 69명,한남대 27명등 모두 96명에
이르고있다.
충남대는 올 3월부터 물리학과 화학과 기계설계학과 농화학과등 10개학과
교수22명과 연구단지내 표준연 원자력연 유전공학연 해사기술연등
8개연구소 연구원22명으로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케하고있는데
92년1학기중에 그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충남대는 또 매년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원을 채용,1백50명선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남대의 경우도 지난 90년 3월부터 연구단지내 연구원 27명과
계약,전임교수가 없는 화학공학과를 중심으로 7개학과에서 강의와
논문지도를 하게하고있다.
한남대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있지는 않으나
장기계획으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토록 할 계획이다.
대전대는 오는 92년부터 대덕연구단지의 고급두뇌를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겸임교수제를 추진키로하고 현재 대학내의 전자계산연구소등
11개연구소에서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목원대는 이공계학과의 역사가 짧아 연구소가 설립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연구단지내 연구원들을 채용,학부강의를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