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양측은 오는11일 판문점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4차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내용절충과 문안정리를 위한 첫 대표접촉을 갖는다.
이동복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대변인은 5일 "연형묵 북측수석대표가
이날상오 정원식총리앞으로 당초 오는 7일로 잠정합의됐던 첫 판문점대표
접촉일자를 11일로 늦추자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히고 "우리측은
이 제의를 받아들여 11일상오10시 송한호통일원차관 임동원외교안보연구
원장 이동복대변인등 3대표가 판문점에 나갈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또 북측에서는 이번 판문점대표접촉에 최우진외교부순회대사
백남준 조평통서기국장 김영철인민무력부부국장이 참석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