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를 고비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성공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1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협상의 초점인 농산물문제와 관련,미국 유럽공동체(EC) 일본
호주등 4개협상대표들의 회담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전하고 이번주초에는
4자회담의 결과가 둔켈 GATT사무총장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8일로 예정된 맥셔리 EC농업장관과 메디건미농업장관과의
회담결과 역시 GATT로 전달돼 UR협상의 타결여부가 윤곽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농산물보조금감축과 관련,미국과 EC와의 견해차이는 지난해 12월
협상실패이후 상당히 좁혀졌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마지막 진통을 겪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또 독일의 입장변화로 EC협상대표의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지적하고 EC의 제조업및 서비스업자들이 협상시작이래 처음으로 각국
정부를 상대로 정책전환을 위해 로비활동을 하고있다고 소개,미국과의
농업부문협상에서 EC의 양보가능성을 시사했다.
피이낸셜 타임스는 이와함께 둔켈사무총장이 내놓을 예정으로 있는
협상초안은 미국과 EC와의 협상결과가 나와야 작성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신문은 그러나 둔켈사무총장이 7개협상그룹에 협상초안제출의 마지막
시한으로 제시한 10월말까지 어떤 협상그룹도 초안작성에 실패,협상이
형식적으로는 실패한 양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