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회사들의 자율결의로 1일부터 콜금리가 20%미만으로 규제됨에따라
금융기관들이 콜자금 내놓기를 꺼려 단기금융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대기업의 단기자금조달이 어려워질것으로 예상된다.
1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콜금리가 20%미만으로 규제되는 이날부터
금융기관들이 20%를 웃돌던 7일짜리 또는 20일짜리 단기자금을 내놓지않고
관망하고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은행이 단자회사에 20%이상의 금리로 콜자금을 주고 거래기업에
대출토록하는 이른바 브리지론(우회대출)이 상당규모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일각에서는 콜금리규제가 실세금리를 낮추는 역할을 할수있다고
보고있으나 다른 한쪽에서는 인위적인 금리규제가 꺾기등 또다른 변칙을
가속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있다.
특히 신탁계정에서 높은 금리로 콜자금을 공급해온 은행들은 콜중개회사의
금리규제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이들자금이 CD(양도성예금증서)나
회사채등으로 옮겨갈 소지가 높은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단자회사들은 이날 콜중개실장모임을 갖고 콜금리를 20%미만으로
억제하기위한 실무처리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