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통업태로 각광받고 있는 편의점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기반을
확보하면서 서울지역을 벗어나 지방으로 점포망을 확산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개점 2년여만에 발판을 굳힌 편의점업체들 가운데
선두주자인 로손과 미니스톱등 2개 업체가 이미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지역으로 지출한데 이어 LG25와 서클 K코리아,패밀리마트등도
지방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7월2일 부천 1호점을 개점,편의점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방진출에 나선
태인유통의 로손은 연이어 산본점과 아양1,2호점을 개점하는등 지방진출
경쟁에서 선두에 나서고있다.
또 미원통상의 미니스톱도 지난 9월10일 인천 만수동에 지방점 1호를
개점한데 이어 광명시와 안양,인천 구월동등에 지방점을 열어 불과 두달
사이에 6개의 수도권 점포를 확보했다.
이같이 선발업체들의 수도권 진출에 LG25,K코리아,패밀리마트등도
가세,각기 지방진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LG유통의 LG25는 최근 부산을 지방진출의 일차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연구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보광의 패밀리마트도 수도권지역
진출계획을 세우고 안양지역에 지방 1호점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