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이번달에 4백42명의 정치범을 석방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콕에서 수신된 캄보디아 국영 SPK통신은 이날 캄보디아정부가 10월에
모두 1 천34명의 죄수들을 석방했으며 이중에는 4백42명의 정치범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정치범중에는 지난해 새로운 자유정치정당을 결성하려다 체포된
6명의 전 직 고위관리들도 포함돼 있는데 이번달초에 반정부게릴라 라디오
방송은 이들중 최 소한 3명이 최근 석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캄보디아 현정부는 3개정파들과의 전쟁을 종식하기위한 파리
평화협정이 조인되 면 모든 정치범을 석방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그동안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 인터내셔날)와 미국무부 그리고 다른
인권단체들은 어려해에 걸쳐 캄보디아 당국이 반정부 게릴라를 정치적으로
지지하거나 반공 산주의 시각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구금하는등 광범위한
인권침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