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원군 오창.옥산면 일대에 오는 97년까지 조성할 계획인 청주
테크노 빌을 생산중심형으로 개발한뒤 장기적으로는 기술혁신센터로서의
기능을 갖는 종합단지로 개발,지역산업의 중심기능을 수행토록할 계획이다.
29일 도가 마련한 청주 테크노 빌 조성계획에 따르면 도는 이 지역이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교통도 편리,공업입지 수요가 급상승함에 따라 미래
성장산업인 첨단산업을 유치,지역경제 활성화및 기술혁신을 꾀해 나가기
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모두 7천54억원을 들여 9백43만8천제곱미터를 첨단
기술 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다는 것이다.
도는 이에따라 연구개발용지 2백13만2천제곱미터에 각종 첨단 연구소와
대학 기술정보센터등을 유치하고 생산용지 2백78만5천제곱미터에는 첨단
제품 생산및 연관 생산공장을, 주거용지 1백13만2천 에는 초.중.고교와
사택 기숙사 근로자 주택등을 각각 지을 계획이다.
또 상업업무용지 34만3천제곱미터에는 업무단지와 상업시설 유통단지를
,녹지및 기타 3백3만3천제곱미터에는 공원 운동장 문화휴식공간등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
도는 이 첨단기술 산업단지에 청주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청주지역의 특화업종인 전기 전자 조립금속 기계 화학등과 전국의 산업을
선도할수 있는 광산업 신소재산업 정밀화학등 성장 유망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극소전자공학(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인 반도체 컴퓨터 통신기기
메카트로닉스인 항공기및 항공기부품 정밀기기 정밀화학 신소재 분야인
의학 도료 고분자 신소재 등을 중점유치 업종으로 지정,첨단산업지구
1백85만8천제곱미터에 90-1백30개 업체를,관련 산업지구 92만7천제곱미터에
65-90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