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은행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각 은행
은 자금지원에 그치지말고 그자금이 제대로 쓰여졌는지,지원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면밀히 파악해야할것"이라면서 자금지원후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6개 특수은행,11개시중은행,10개지방은행장이 참석하고 이용만재무부장관
김건한은총재 황창기은행감독원장이 배석한 이날 오찬에서 노대통령은 최근
중소기업의 극심한 자금난및 부도사태와 관련,"성장성이 있고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제한되어있는 금융자금이 유흥.사치성업종으로 흐르지않고
제조업분야로 원활히 흐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