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외자입찰시 별도로 진행되던 입찰서에 대한 기술(규격)
검토가 입찰장소에서 동시에 실시됨으로써 입찰에서 낙찰자 선정까지
걸리던 행정소요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조달청은 28일 외자입찰후 해당 계약과가 수요기관및 심사과에
구매물품의 크기등 기술검토를 의뢰,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합동회의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던 현행 방식을 고쳐 입찰시 수요기관및
심사과가 합동으로 참석해 기술검토를 한뒤 즉석에서 낙찰자를 선정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입찰과 기술검토를 따로 실시함으로써 입찰이후 낙찰자
선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 기간중 응찰업체가 기술검토 공정성에
의혹을 품거나 민원을 제기하는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조달청은 다음달 1일부터 시험적으로 경쟁이 잘되고 있는 품목
<>수요가 긴급한 품목 <>기술검토에 장시간이 소요되지 않은 품목
<>수요기관에서 희망하는 품목 등 4개 품목에 대해서 시행한뒤 미비점을
보완해 점차 대상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