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해외여행풍토 정착을 위한 금융당국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해외여행
경비실태조사가 오는11월중순께 완료될 전망이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그동안 금융당국의 마그네틱테이프제출요구에
반발해온 미국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가 회원들의 경비사용내역이 담긴
마그네틱테이프를 제출,국내총19개사의 자료제출이 완료됐다.
한은관계자는 "이번 신용카드를 이용한 해외여행경비조사는 늦어도
오는11월중순께까진 완료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외환관리규정상 신용카드사용한도액은 카드1장당 이용액을
정한 것으로 2장이상 복수카드소지자가 실제 해외여행에서 사용한 금액이
3천달러이상이 돼도 1장당 3천달러미만인 경우에는 제재대상이 될수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조사는 실태조사성격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해외여행자의 과소비를 억제하고 건전한 해외여행을
유도하기위해 전국19개 신용카드사에 지난5 8월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온
신용카드회원의 사용내용을 담은 마그네틱테이프를 지난15일까지 제출토록
지시했으나 아멕스사등 미국계 신용카드사들이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당국의
해외여행경비조사목적을 물으면서 이의를 제기,그동안 조사가 답보상태에
머물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