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관위에서 개정된 유가증권상장규정을 적용할때 2부에서 1부로
승격될수있는 기업은 24개사,1부탈락가능기업은 12개사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시장1부승격요건을 모든 상장기업에 적용할경우 실제로
시장1부존속 가능기업은 총상장기업의 25%에도 못미치는 1백65개사에
불과해 기존 1부종목이 상당한 특혜를 입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우경제연구소가 최근 공개된 기업을 제외한 6백82개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최근회계연도의 결산자료를 이용,1부승격및 탈락종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연구소에 따르면 대주주지분분산및 거래량을 제외한 신규
유가증권상장규정을 적용할때 2부종목중 1부승격가능 종목은 한성기업
동원탄좌 우성사료 고려산업 갑을방적 방림방적 동국실업 상림 한국비료
호남석유화학 신풍제약 부산신철 조일알미늄 한국프랜지공업 대창단조
경원세기 남성 청산 나산실업 세양선박 한국이동통신등 21개 제조업체와
진흥상호신용금고 한국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등 3개 금융업체이다.
반면 롯데칠성 제일모직 동부제강 동성철강 동양철관 남선알미늄 동양강철
신일산업 동국무역등 9개사는 기준보다 부채비율이 높고 고려합섬 동창제지
한일이화등 3개사는 유동비율이 낮아 1부탈락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사대상 상장기업에 시장1부승격요건을 적용하면 5백97개
제조업체중 16.6%인 78개사만 1부에 남을 자격이 있으며 금융업종은
66개사가 1부에 잔존하는등 진정한 1부종목은 1백44개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