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심화되고있는 가운데 과천 대전 대구등지의
아파트값도 동반하락현상을 보이고있다.
그러나 부천 인천 수원등지의 전세값은 서울의 전제값이 진정세로 돌아
선것과는 달리 집값의 추가하락을 기대한 대기수요로 소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아파트시세는 과천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지난 8월에비해 최고 3천만원까지 가격이
내렸고 전반적으로 중대형은 2천만원,소형은 1천만원씩 떨어진 가격에
매매되고있다.
인천 수원지역도 8월에비해 5백만원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있고 부천
안양등 신도시인근지역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있다.
지방에서는 대구와 대전이 아파트의 대량공급의 영향으로 중대형이 1천만
-2천만원,소형이 2백만-5백만원씩 떨어졌으며 부산 광주도 약보합세를
보이고있다.
가을이사철에도 불구,이같이 전반적으로 주택가격이 떨어지고있는것은
부동산경기가 장기침체로 접어들었다는 일반의 인식이 확산됨에따라 매물은
쏟아지는 반면 수요자들이 계속 관망세를 보이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세가격은 서울이 내림세로 반전했으나 지방에선 집값하락을
기대한 대기수요로 부천 인천 수원 광주 부산등지에서 2백만-3백만원씩
여전히 오른 시세로 호가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