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추정매장량 4억8천7백만t에 달하는 소련 칼믹공화국
석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그룹의 현대자원개발은 23일 하오 내한한 탄지예프 칼믹자치공화국
부수상과 공화국내 유전의 가채매장량을 확인하기위한 공동사업서
작성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현재 칼믹공화국이 자체수요를 위해 생산하고
있는 1일 1만배럴규모의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석유시추및 생산기자재공급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인 현대는 빠르면 이번
회담에서 합의서까지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석유개발공사도 현대와는 별도로 칼믹공화국측과 석유개발기술지원과
공동참여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만지예프부수상 바실리 벵베예프칼막공화국 지질조사 소장 바실리
페레펠레쳉코러시아공화국 몰총리라드석유연구소장등 믹명으로
구성된 칼믹석유개발추진대표단은 오는 11월1일까지 10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과의 회합을 시작으로 현대측과 8차례의
회의와 석유개발공사와 한차례의 회의를 가질예정이다.
현대는 지난 1월초 칼믹공화국과 석유자원에 대한 탐사 개발 가공시설건설
수송 판매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현대가 칼믹공화국의 아스트라한과
엘리스타간 2백20 철도건설의 기술자문에 협력하는등의 공화국내
경제개발에 상호협력한다는 2개항의 합의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