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의 대주주지분율이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증권관계기관이 10대그룹의 대주주 지분율변동추이를 분석한바에
따르면 지난 9월말현재 이들 그룹 상장기업들의 대주주1인 지분율(단순
평균)은 21.53%로 상장당시의 33.51%보다 크게 낮아졌을뿐 아니라 증권
당국이 대주주들의 주식매각자제를 촉구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8일에
비해서도 1.11%포인트가 줄어든 것으로 지적됐다.
올9월말현재 지난해 5월8일 대비 그룹별 대주주지분 변동률을 보면
현대그룹이 4.32%포인트줄어든 30.35%로 이기간중 보유주식을 가장
활발하게 매도했으며 기아그룹이 3.20%포인트 줄어든 31.64%,쌍용그룹이
1.80%포인트 감소한 31.84%순이었다.
반면 한진과 롯데 2개그룹의 대주주 지분율은 각각 2.25%포인트와
0.08%포인트 상승했다.